30대 남자모쏠도 결혼할 수 있을까? - 외모편

2025-02-13 20:03

내가 30대 남자 모쏠이라면 지인 소개를 받든, 모임을 나가든, 결정사에 등록하기 전에

이 글부터 꼭 보고 나가야 돈과 시간,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거야.

어느덧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은 흘러 30대가 되었고,

바쁘게 살아온만큼 어느 정도의 안정감은 얻었지만 막상 연애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부리나케 결정사에 등록하거나 소개팅 어플을 이용하는 분들 많을거야.

하지만, 과연 등록하기만 하면, 소개받기만 하면 모든 일이 일사천리처럼 풀려서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결정사에 등록한 모두가 성혼률 100%가 되었겠지

현실은 녹록치 않아.

이것만 하고가도 여자들이 저 정도면 괜찮지~ 라고 생각하는 기준을

수많은 관계 회복상담을 한 전문가의 입장에서, 20대 여성의 입장에서 알려줄게.

소개팅을 나가는데 청결은 당연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생각보다 이것부터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가장 기본 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생각보다 땀냄새, 집냄새, 옷냄새 등등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남성분들이 많은데,

혼자 지내다보면 자신의 냄새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1)샤워할 때, 목 뒤, 귀 뒤, 배꼽 신경써서 씻기

2)구석구석 혀까지 양치하는 것은 기본, 구취제거 스프레이나 캔디 가지고 다니기

3)집 냄새가 옷에 배지 않게 환기를 자주 시키고, 빨래 신경써서 하기 (꿉꿉한 냄새 나지 않도록)

4)코털, 눈썹잔털 관리하기

5)면도 깔끔하게 하기

좋은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불쾌한 냄새만 나지 않아도 일단 합격이야.

여기서 향수나 탈취제가 없는 남성분들 같은 경우, 비누 조각만 주머니에 넣어도

하루종일 은은하게 비누 냄새가 나면서 불쾌한 냄새를 가려줄 수 있어.

오히려 평소에 뿌리지도 않는 향수를 독하게 뿌리는 경우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아.

핵심은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멋있어 보이려고 하지 말고, 깔끔해 보이는 것이 베스트다.

남성분들한테 제일 최고의 시술은 ‘레이저 제모’ 인 것 같아.

아무리 면도를 깔끔히 해도, 오후가 되면 수염이 자라나는 남성분들 있지?

이렇게 수염자국이 거뭇거뭇하게 남아 있는 경우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하고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내 주위의 남성분들은 레이저 제모만으로 정말 -5살은 어려보이고, 인상도 훨씬 깔끔해진 경우가 많아서

수염자국이 고민인 남성분들은 이거 하면 절대 후회 없을거야.

진심으로 강추할게. 후회없을 거야.

머리 스타일은 외형에 따라 조금씩 추천하는 것들이 달라질 수 있는데

외형이 남성스러운 분이거나 아예 내가 통통한 스타일이라면, 바버샵에서 깔끔하고 남자다운 스타일로

아예 개성있게 나가는 편이 더 좋을 수 있어.

혹은 내가 평범한 외형이다라고 하면, 늘 커트하러 가는 동네 미용실 말고 번화가에 이름있는 미용실로 예약해서

요즘은 퍼스널 스타일에 맞게 어울리는 머리스타일로 잘 해주시니까 추천받아서

돈을 좀 들이더라도 바꾸는 것을 추천해.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닐정도로 머리 스타일은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야.

그리고 옷 스타일 같은 경우, 제발 레터링 크게 있거나, 캐릭터가 들어간 옷은 자제해줘.

무난한 파스텔 톤 니트 혹은 셔츠, 가디건을 고르는 것이 무난해.

이렇게 30대 남자 모쏠 소개팅 외형편 을 통해서 꼭 소개팅 가기 전에 하나씩 점검하고 애프터까지 이어가길 바랄게.

다음편은 여성분과 어떻게 대화할지 어려워 하시는 30대 남자 모쏠분들을 위한 글을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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