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에게 호감있는지 확인하는 법 (feat. 썸 필승 꿀팁)
다들 연말, 연초에 모임들 많을거야.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트기에도 가장 좋은 시기이자, 자리이기도 해.
모임에 호감가는 사람이 나에게도 호감이 있는지, 다들 궁금하지 않아 ?
다수의 군중 속에서 호감을 가지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별한 행동들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사람을 긴가민가하게 만들며 더 애타게 할 수 있어.
첫 번째, 나의 행동을 따라한다.
미러링이라고도 불리는데, 상대방이 내가 물을 마시면 따라 마신다거나, 귀를 만졌더니 따라서 귀를 만진다면?
한 두번은 우연일 수도 있지만 몇 번 이러한 동일 행동이 포착된다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일 수 있어.
두 번째, 남들앞에서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
‘제가 원래는 이렇지 않은데..’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변명이나 핑계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오히려 호감가는 사람앞에서는 더더욱 내자신을 보여주기가 어려워져.
호감 가는 대상 앞에선 심리적으로 더 긴장하게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나를 숨기게 돼.
그래서 괜히 더 뚝딱이게 되고, 평소 나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기가 어려워질 수 있어.
세 번째, 45cm 반경 이내로 들어간다.
인간에게는 사회적 거리가 존재헤. 이것을 고려했을 때, 45cm 반경 안쪽은 각 개인의 영역이야.
관심이 있는 상대방이 앞에 있음녀 몸이나 소지품을 그 쪽으로 살 짝 밀어놓으며
공간을 더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돼.
그럼,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 확인했는데 어떻게 썸에서 연애로 성공할 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할 거야.
정답은 ‘인지부조화’를 만들면 돼.
우리는 보통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해주게 돼.
그럼 반대로, 우리가 잘해주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인가?
사실 그건 아닐거야. 그럼에도 이러한 물음표를 머릿속에 던지게 만드는 것이 인지부조화야.
내가 호감있는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부탁들을 하면서,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주게끔 만드는 거야.
그랬을 때, 계속해서 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주는 상황을 만들어서 ‘내가 얘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해주는건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을 인지부조화라고 해.
이건, 연구결과로도 증명이 된 내용이야.
"프랭클린 효과(Franklin Effect)"라는 호감과 관련된 행동의 효과를 연구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어.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작은 부탁을 들어줄 때도 호감이 증가한다는 심리학 이론이야.
1969년에 심리학자 제킨스(J. Jecker)와 랜디(D. Landy)는 사람 간의 호감과 부탁의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을 진행했어.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돈을 지급한 후, 연구자들이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로 참가자들에게 접근을 했어.
개인적 부탁: 연구자가 참가자에게 실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받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중립적 부탁: 참가자들에게 연구와 관련 없는 행정팀에서 자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함.부탁 없음: 어떤 부탁도 하지 않음.
그 결과, 연구자가 직접 참가자들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한 경우, 참가자들이 연구자에 대해 더 높은 호감을 표현했어.
이를 통해 부탁을 들어주는 행위가 부탁한 사람에 대한 호감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 수있지.
호감을 느끼는 상대에게 작고 부담 없는 부탁을 요청해봐.
예를 들어, “이 장소에 대해 아세요?” “이쪽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겠어요?” 같은 요청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할 수 있어.
이 연구는 관계를 시작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긍정적인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