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감을 느끼는데 이대로 끝인가요?

권태감 느끼는 사람이 이상한 건가?

권태감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요즘 나도 모르게 연인과의 대화가 지루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내가 사랑이 식어서 그런 건가?’ 하며 사랑을 의심해 본 적도 있을 거야.

혹은 내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나에게 권태감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걱정을 할 수도 있을테고.

허나 이런 생각들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에 괜히 스스로를 탓하거나,  상대를 원망하지 않았으면 해.

호르몬의 이해

연애 초반에는 모든 게 새롭고 설레이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설렘보다는 안정감이 더 커져.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연애가 발전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야. 이는 호르몬을 이해해야 하는데, 연애 초반에는 ‘도파민’ 때문에 손만 잡아도 설레이고, 별 일 아닌데도 재미있지.

허나 연애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세로토닌’ 이라는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연애 갈등 조정 기간을 겪게 되거든.

이후에는 ‘옥시토신’ 이라는 신뢰감을 주는 호르몬이 발생하는데 이 때는 부부같은 느낌의 감정을 경험할 수도 있어.

이런 말이 있잖아?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익숙함 속에서 설렘이 줄어들 때 권태감을 느낀다는 거지.

중요한 건 권태감을 느끼는 게 비정상적이거나, 사랑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거야.

권태감을 느끼는데 이렇게 끝인가?

사실 권태감은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권태기를 잘 극복하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관계가 더 단단해질 수 있거든. 그러니까 절망하기보다는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는 게 중요해.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서로에 대해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꼭 필요해.

익숙함 속에서 놓쳤던 상대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한 건데, 그러려면

1.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새로운 면을 찾아야 해.

‘너는 나에게 어떤 애인이고 싶어? 나는 너에게 ~한 애인이고 싶어’ 와 같이 서로가 서로에게 역할을 부여할 줄 알아야 하고,

이같은 질문들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과 니즈를 찾을 수 있어.

연애도 역할극이라고 생각해야해.  상대방이든 나든 남친으로서 여친으로서 각각의 역할이 있어야 해

보통 상대방에게 역할 부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괜히 역할을 상대에게 줬다가 상대가 버거워 할까봐 혹은 상대가 싫어할까봐

그냥 내가 다 맞추지 뭐 하면서 연애를 하게 돼. 근데 그렇게 되면 상대에게서는 미안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게 돼.

분명 잘해주는데, 왜 일까?

나는 뭘 안하는데 상대방만 뭘 자꾸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실제로 상대방 같은 경우엔 연애 노력하는 게 많이 없을 수 있어.

그럼 사람이 아주 나쁜 사람만 아니면 나도 보상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보상을 해야될지를 모르는 거야

예를 들면 내가 상대방이랑 재밌는 데이트를 하려고 코스를 짜고 좋은데를 데려갔어.

상대방도 재밌게 그 시간을 보냈고 그러면 나는 상대방이 똑같이 데이트 코스를 짜줘야 행복할까?

아니야. 사실은, 상대방이 그 시간을 보내고 이런곳 데려와주서 고맙단 말만 들어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게 돼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내가 너 이래서 만나지 아 너때매 행복해 하면서 안하던 애정표현하고 그것만으로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이 들거야.

“난 너가 내가 데려간 야구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너무 즐거웠다” 얘기해주는 것

이렇게 표현을 해준 것 때문에 너가 그런 사람이어서 나도 너무 좋다. 혹은 나도 이런 데이트를 준비하기 잘했다는 식의 말을 해 주면

상대방은 특별히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미안한 마음이 고착되지 않고 빠르게 해소되는거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보단 고마운 마음으로 바뀌겠지. 이게 역할부여야.

이 개념에 대해 처음들어봐서 도저히 어떻게 역할 부여를 하는지 어렵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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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로의 연애 스타일과 애착 유형을 이해해야 해.

애착 유형에는 종류가 많지만, 크게 2가지로 설명하자면 ‘불안형’ 과 ‘회피형’ 으로 나뉘어.

이들이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은 각각 언제일까?

불안형은 보통 내가 이 사람에게 버림 받지 않기 위해 내가 버린다와 같이 사랑을 받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할 때 애정이 식어버리는 경향이 있지.

그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소통을 통해 잘 파악해 봐야 돼.

회피형의 경우엔 연애라는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통 개인의 바운더리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나

본인을 바꾸려고 할 때 이별을 결심해.

불안형과 회피형의 또 다른 차이는,

(불안형) 연애는 맞춰가는 것이다 vs (회피형) 연애는 애초에 나와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야. 이처럼 사람마다 애착 대상과의 관계 형성이 다르고 표현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권태감이 더 심해질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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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한때 MBTI 열풍이 불었잖아? MBTI도 참고하면 좋지만, 과학적·심리학적으로 더 신빙성 있는 애착 유형, 갈등 해결 방식 유형, 호르몬 유형 같은 걸 검사해 보면 관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상대를 이해하려면 우선 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야 하고, 동일한 유형이라도 사람마다 다르니까 참고 사항으로만 생각하면 돼.

정말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 둘의 관계 분석, 상황 분석, 성향 분석, 프로필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솔루션을 줄 수 있는 혼인의 자격에 진단지 제출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