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이것만 알고가도 반은간다 (남자편)

다들 크리스마스 전에는 솔로 탈출해야하지 않겠어?

첫 소개팅이라 아예 감이 안잡히는 사람들, 소개팅마다 결과가 안좋아서 감이 안온다는 사람들

모두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가면 적어도 실패는 없을거야.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야.

잠깐, 여기서 바로 ‘에이 그걸 몰라서 못하나’ 하며 나가려는 사람들 일단 집중해줘.

여기서 말하는 외모란 타고난 외모를 바꾸자는 게 아니라 ‘깔끔한 인상’의  개념이야.

가장 기본적인 수염정리부터 시작해서 가능하면 눈썹정리

지저분하거나 과하지 않은 헤어스타일

TPO (Time 시간, Place 장소, Occasion 상황) 에 맞는 복장

깔끔한 피부 상태, 풍기는 체취가 불쾌하지 않을 것.

이 정도만 갖추어도 상대가 외모만 보고 이 소개팅을 판단하는 일은 없을 거야.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자, 첫인상이기에 이것 만큼은 꼭 신경써줘.

두 번째로는 자연스러운 스몰톡이 중요해.

스몰톡의 시작은,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는 것으로부터 시작이야.

호기심이 있어야 질문이 생기고, 질문을 해야 대화가 가능해.

많은 남성분들이 걱정하시는게 대화를 어떻게 이끌까? 인데

사실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했다’라고 느끼는 건, 유재석처럼 말을 잘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것은 아냐.

그럼 어떻게 하는 거냐고 ?

우선, 여러 주제를 던져보며 그 사람이 어떤 곳에 관심사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상대가 유독 눈을 반짝이거나, 말이 길어지거나, 흥분하는 대화 주제가 보인다면

그것에 대해서  아까 말했던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계속 던져주면 돼.

그럼, 상대가 알아서 신나서 이야기를 하게 될거야.

그러한 대화가 끝나고 나면 ?

사실 주로 말을 한 사람은 상대방인데, 와 이사람이랑 대화 참 잘 통했네 라고 상대는 느끼게 될거야.

왜냐면 첫 만남인데도 본인이 신나서 즐겁게 대화를 했으니까.

핵심은 너가 말을 많이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 대화가 즐거웠냐야.

그사람이 어떤 주제를 좋아하는지 찾는 것이 제일 주요하니까 잊지마.

세 번째는 기본적인 매너.

식당에서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 이거 별 거 아닌 것같지만 굉장히 중요해.

이런 태도 하나하나에서 추후에 나와의 관계는 어떨지, 나에게 어떤 태도일지를 상상하게 되거든.

또, 수저나 물을 놔준다던가, 문을 나갈 때 잡아준다던가, 의자를 대신 빼준다던가 하는

섬세한 배려나 매너들이 첫 만남에서 굉장히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어.

다른 거 다 아니였어도 이거 하나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으니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는 것은 필수야.

다음은 여자편도 가지고 올테니 기대해도 좋아.